헤르페스입술 물집이 처음 발생하면 작은 물집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불편함은 결코 작지 않죠. 가려움과 따가움뿐만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오늘날 다양한 먹는 항바이러스제가 있어 헤르페스입술 물집을 조기에 잡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팜시클로버 같은 먹는 약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약물은 어떻게 다른지, 또 언제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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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입술 물집, 왜 생길까?
헤르페스입술 물집은 흔히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불편한 피부 질환으로, 그 원인은 바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입니다. 이 질환은 단순포진 구순염이라고도 불리며, 감염되면 입술이나 입 주변의 피부에 작은 물집이 나타나면서 따가움과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매우 흔하게 전염되며, 한 번 감염되면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특정한 자극에 의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노출,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바이러스를 다시 활성화시키는 주요 요인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나 피로가 쌓일 때, 또는 강한 햇빛에 오래 노출될 때 헤르페스가 재발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헤르페스 먹는 약은 왜 먹나요?
헤르페스입술 물집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치료법 중 하나가 먹는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이 중에서도 아시클로버는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전통적인 치료제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나은 흡수율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약물들이 개발되었는데, 오늘은 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등 대표적인 항바이러스제의 차이점과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시클로버
아시클로버는 가장 전통적인 헤르페스 치료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약을 통해 헤르페스 증상을 완화해 왔죠. 그러나 아시클로버는 몇 가지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흡수율이 낮다는 점입니다. 먹는 약으로 복용할 경우, 체내로 흡수되는 속도가 다소 느리기 때문에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불편한 점은 복용 횟수입니다. 아시클로버는 하루에 최소 5회 복용해야 하는데, 이렇게 자주 약을 복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특히 바쁜 일상을 보내는 분들에게는 이 부분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죠.
그래도 아시클로버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치료제로, 초기에 제대로 복용하면 헤르페스 증상을 완화하는 데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시클로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약들이 바로 발라시클로버와 팜시클로버입니다. 이 두 약물은 아시클로버와 마찬가지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지만,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훨씬 더 뛰어납니다.
발라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는 아시클로버가 몸 속에서 대사될 때 활성화되는 방식과 유사하지만, 더 높은 흡수율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약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아시클로버처럼 자주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입술 주변이 따끔거리거나 가려운 느낌이 들기 시작할 때, 혹은 약간의 저림이나 화끈거림이 느껴지는 바로 그 순간이 약 복용의 최적 시기입니다. 중요한 건, 물집이나 궤양 같은 구체적인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이 약의 효과가 확실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징후가 보이자마자 신속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보통 1회에 2,000mg을 복용하며, 하루에 두 번,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즉, 하루 동안 두 번 약을 복용하고, 그 이후로는 추가적인 복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구순포진이 발현되기 전에 복용하면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못하게 막아주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팜시클로버
팜시클로버 역시 발라시클로버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체내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흡수되어 빠른 시간 안에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습니다. 발라시클로버와 마찬가지로 복용 횟수가 적어 편리하며, 빠르게 작용해 헤르페스 증상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팜시클로비르 먹는 법은 간단하지만 정확한 타이밍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1회 250mg씩 하루 3회, 7일간 경구로 복용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복용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입술 주변에 찌릿하거나 가려운 느낌이 들기 시작할 때 바로 약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대응하면, 헤르페스의 확산을 막고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잡을 수 있습니다.
팜시클로비르는 바이러스가 신경 속에서 복제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헤르페스가 진행되는 것을 늦추고 증상의 지속 기간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만약 초기에 복용을 시작하면, 헤르페스의 불편한 물집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복도 훨씬 빨라집니다.
결론
헤르페스에 대한 먹는 약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약을 언제, 어떻게 복용하느냐입니다. 아시클로버는 오랫동안 사용된 전통적인 치료제이지만, 흡수율과 편리함 면에서는 발라시클로버와 팜시클로버가 더 뛰어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복용 횟수가 적고 흡수율이 높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초기 증상에 빠르게 대응하면 헤르페스입술 물집 증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입술 물집이 생겼는데 성병인가요..?ㅣ헤르페스 구순염 빨리 낫는 법|피부 트래블러
- 서울대 전문의: 재발 멈춰! 헤르페스 재발 방지하기
- 코메디 닷컴: 입술포진은 성병? 헤르페스에 대한 오해 5
- 시정일보: 건강칼럼/ 생생상식#35 입술에 수포가 생겼는데 주변에서 성병 걸렸다고 놀리네요?
- 서울아산 병원: 구순포진(Herpes labialis)
- MSD 메뉴얼: 단순 포진 바이러스(HSV) 감염
- 약학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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